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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서비스디자인 석사 준비] #1. 지원 타임라인, 학교 고르기 (RCA, UAL-LCC, Loughborough) 본문
석사 유학을 준비했던 과정을 여러 편으로 나누어 쓰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모든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에 기반한 것이므로 절대 정답이 아니고,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하고 준비했구나' 정도로 전달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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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한 학교
나는 영국의 서비스디자인 전공 석사를 목표로 준비했고, 아래 세 학교에 지원했다. 현재는 세 곳 모두에서 오퍼를 받아 RCA에 진학 예정이다. (클릭 시 각 코스 소개 페이지로 연결)
- Royal College of Arts(RCA) - MA Service Design
- University of Arts London, London College of Communications(UAL-LCC) - MA Service Design
- Loughborough University - MA User Experience and Service Design
2. 학교별 지원 타임라인
1) UAL-LCC - MA Service Design

- 12.10 Round 1 - Step 1 서류 제출
- 주요 제출 서류 : Study Proposal, Personal Statement, CV, 성적증명서/졸업증명서
- 다음날 Step 2 제출하라는 메일 받음. 거의 바로 메일이 온 걸 보니 1차 스크리닝에서는 최소한의 검증만 거치고,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2차 제출을 하지 않을까 추정
- 1.9 Step 2 서류 제출
- 주요 제출 서류 : Portfolio, Video Task
- Pebblepad를 통해서 등록. 총 10개 파일이 등록 가능했는데 첫 파일로는 반드시 Video Task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Portfolio는 9장 안에서 갈음해야 함. 나는 프로젝트 3개를 이미지 8장&비디오 파일 1개으로 구성해서 업로드함.
- 주요 제출 서류 : Portfolio, Video Task
- 1.10 Verbal Offer 메일 수신
- LCC 담당자로부터 구두 오퍼 메일이 옴. '정식 오퍼는 추후에 Admissions Team에서 전송할 거다'라는 내용 포함.
- 이후 해당 담당자로부터 '정식 오퍼에 딜레이가 있으니 양해바란다, 우리 오퍼 리스트에 너 명확히 포함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는 내용의 팔로업 이메일이 두 차례 옴
- * 내 경우 별도 인터뷰 없이 오퍼를 받았는데, 실제로 인터뷰를 보는 케이스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음.
- 2.15 Conditional Offer (Official) 메일 수신
2) RCA - MA Service Design

- 1.13 Round 1 제출
- 주요 제출 서류 : Portfolio, Personal Statement, Video Task
- UAL과 달리 Step 구분 없고 한 번에 모든 서류를 받음.
- Portfolio는 총 4개 파일을 업로드해야 함. 코스 설명의 'How to apply'에는 3~5개 파일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실제 Admission 페이지에서는 4개로 고정되어 있었음. 관련해서 한 차례 문의도 남겼는데 답변은 따로 오지 않았고, 다행히(?) 나는 딱 4개를 생각했어서 추가 문의를 하지는 않았음.
악명높은 영국 학교의 행정처리를 알 수 있는 대목 ^^...
- 1.30 Conditional Offer 메일 수신
3) Loughborough University - MA User Experience and Service Design
- 1.24 제출
- 주요 제출 서류 : Personal Statement, Portfolio
- 2.6 Conditional Offer 메일 수신
* UAL과 RCA는 제출 Round가 나뉘어져 있었고, 둘 모두 Round 1의 데드라인 마지막날에 제출했다.(데드라인-드리븐 버릇 언제 버릴래..) Loughborough는 Round가 별도로 나눠져 있지 않고 데드라인도 거의 코스 시작 직전까지여서, 앞선 두 학교를 먼저 준비해서 제출한 뒤에 여유롭게 제출했다.
* 영국 학교들은 우선 조건부 합격(Conditional Offer)을 받은 뒤에 영어 점수를 제출해 최종합격(Unconditional Offer)으로 전환 받을 수 있다. 고로 내가 세 학교에서 받은 오퍼 모두가 Conditional Offer인 것은 아직 내가 아이엘츠 성적을 만들지 않아서 그렇다..^^ 얼른 영어 공부하자...
* Portfolio, Personal Statement 등의 주요 서류 준비에 대한 내용은 이후 별도의 편에서 다룰 예정이다.
3. 지원할 학교 고르기
1) 내가 고려한 요소
이전 편에 썼던 이유로 나는 영국 & 서비스디자인 전공을 먼저 정해둔 상태였고, 지원할 학교를 고르는 데에 고려한 기준은 크게 다음과 같다.
첫번째, 명시적인 서비스디자인 전공인 코스
생각보다 서비스디자인 전공이 있는 학교가 많지는 않았고, UX•HCI•Product Design 전공 내에서 배우는 정도로 묶여 있는 경우가 꽤 있었다. 물론 앞에 쓴 다른 전공들과 서비스디자인의 범주가 무자르듯 나뉘지 않지만, 나는 유학을 간다면 꼭 광의의 디자인의 개념과 holistic한 접근을 전제로 한 서비스 디자인에 집중해 공부하고 싶었다(이전 편의 '1. 왜 서비스디자인?' 참고). 그래서 학과명에 Service Design이 분명히 명시되고 수업 방향성도 내가 서비스디자인을 공부하고픈 이유와 맥을 같이 하는 학교들을 찾았다.
두번째, 학교 및 전공의 랭킹이 높은 곳
해외생활의 방식으로 유학을 선택한 것은 꽤 현실적인 이유에서였다(자세한 내용은 이전 편의 '1. 왜 석사 유학?' 참고).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의 뒷배(?)를 생각하면 학교의 랭킹을 무시할 수 없고, 현지 졸업 이후 취업을 생각하면 학교의 명성과 그에 따라 주어지는 기회가 더욱 간절하다. 서양권에서는 커넥션을 통해서 이어지는 잡의 기회가 한국보다도 더 당연하게 여겨지고, 학교나 alumni를 통해 생기는 기회들도 많다. 내가 현지 취업 시장에 맞는 이력을 쌓아온 것은 아니기에, 학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최대한 넓히고 싶었다.
세번째, 런던에 위치한 학교
나는 영국에서도, 특히 인종적 다양성이 보장되고 IT업계의 기회가 많은 런던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이외에도 다양한 이유들이 있음 - 이전 편의 '왜 영국, 런던?' 참고). 그만큼 비용은 올라갈 테지만, 이왕 큰 돈을 들여 경험하기로 결정했다면 가장 가고 싶었던 곳에서 최대한 충만한 경험을 하고 싶었다. 또 내가 (이전의 삶에서는 상상도 몬했던) 디자인을 공부하겠다고 고민하면서는, 런던이라는 도시가 가진 문화예술적 특권을 포기할 수 없었다.
2) 각 학교를 고른 이유
RCA - MA Service Design
RCA는 UAL과 함께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랭킹과 명성이 높고 특히 Service Design 전공은 랭킹 1위로 잘 알려져 있다. 그만큼 업계에 진출해 있는 alumni의 층도 두텁다. 이전 편에 썼듯 내가 처음으로 서비스디자인을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가 RCA의 코스 소개를 읽고 나서였으니, 코스의 방향성도 내가 기대한 것과 일치했다.
다만 학비가 비싸고, 느리고 부정확한 행정 처리로 악명이 높으며(이미 경험 중^^..), 대학원-only 학교이기 때문에 여타 종합대학에 비해 캠퍼스의 느낌이 덜하고 시설이 풍족하지 않다는 평이 있다.
UAL-LCC - MA Service Design
UAL은 런던의 6개 예술대학(LCF, CSM, LCC 등)이 연합한 종합예술대학이고, 위에서 언급했듯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랭킹이 높은 학교이다. 학과에 따라서는 압도적인 랭킹 1위를 달리기도 한다. 다만 LCC의 Service Design 코스는 생긴지 오래되지는 않았고, 랭킹도 UAL 명망에 비해 아주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학교를 조사하면서, LCC 차원에서 이 코스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코스 소개부터 방향성이 명확하며 자세하고, Online Open Days나 여타 지원 진행 과정에서 스탭들의 열의와 적극성을 느낄 수 있었다. 추가로 다른 학교들과 다르게 코스가 12개월이 아닌 15개월인데, 기간을 코스의 목적에 맞게 구성하기 위한 노력이 느껴졌고, 지원자에 따라서는 비슷한 수준의 학비를 내고 더 긴 기간동안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겠다고 생각했다.
런던에 위치하고 있으며, RCA 보다 학비는 700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1260만원 정도) 가량 저렴하다.
Loughborough University - MA User Experience and Service Design
Loughborough University는 위에 내가 언급한 조건들에서 벗어난 부분이 많은데, 서치하는 동안 긍정적인 인상을 받아 지원했다. 코스 소개, Open Days 세션에서 느낀 스탭과 강의자들의 열의, 학생들의 평 등에서 '이 곳에서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종합대학 특유의 활기도 느낄 수 있었다.
학교나 전공의 랭킹이 높은 편이 아니고 런던이 아닌 러프버러에 위치해 있어 지원을 할지 고민을 했으나, 일단 되고 나서 결정하자고 생각했다. 특히나 호옥시 내가 유학을 갈 시점에 예상치 못하게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생긴다면 생활비가 비싼 런던에 비해 러프버러가 선택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4. 자잘한 팁과 생각
1) 제출 준비가 안 되었더라도, 일단 Application Portal에서 전체 과정 밟아보기
내가 경험한 영국 학교들의 Application Portal은 매우 불친절하거나 불편하다. UX가 요상한 건 애교이고, 기능적으로 아예 동작하지 않거나 Instruction이 애매해서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다수다.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RCA의 경우 코스 소개의 How to Apply에는 '3~5개의 포트폴리오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다고 쓰여 있지만 실제 포털에서는 개수가 4개로 고정되어 있었다. UAL의 경우에는 기존에 작성하던 Application을 수정하기 어려워 Application을 삭제 후 다시 생성하려고 했는데, 삭제하고 나니 다시 생성할 수 없어 어드미션 팀에 문의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이런 명시적인 문제들 외에도 코스 소개를 읽는 것만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던, 추가로 준비해야 하는 서류나 일반적이지 않은 입력 형식이 있기도 했다.
따라서 아직 제출하기 위한 준비가 다 되지 않았더라도, 지원 기간이 시작되면 포털의 모든 스텝을 우선 밟아보면서 질문할 것이나 추가로 고려하고 준비할 것이 있는지를 확인해보기를 추천한다.
2) 제출 후의 시간을 함께 견딜 수 있는 커뮤니티 : The Student Room

지원 후 결과를 받기까지의 시간이 아주 고역인데, 그 때 같은 지원자들끼리 소식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
The Student Room은 영국 대학 커뮤니티 플랫폼인데, 보통 Application 기간이 되면 '2025 000(학교 이름) Applicants' 같은 포스트가 생성되고 거기에 코멘트로 지원자들끼리 소통을 많이 한다. 오퍼 받은 사람이 있는지, 인터뷰를 진행한 사람이 있는지 등에 대한 얘기나 각자가 어드미션 팀에 문의한 내용을 공유하기도 한다. 한국의 입시/취준 커뮤니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특히 학교마다, 학과마다, 지원자마다 오퍼 시점에 들쑥날쑥하다보니 심적으로 큰 의지가 되었다..^^
나는 지원 후부터 여기를 들락날락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저기 살펴보다 보니 지원 단계에서부터 서로 질문하면서 정보를 얻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3) 유학원과 컨설팅의 필요성?!
나는 유학원 컨택이나 컨설팅을 따로 받지 않고 지원을 준비했다. 디자인 베이스는 아니지만 현업 경험이 있기도 했고, 유럽/미국 유학 및 디자인 전공 관련해서 조언을 해줄 주변이 꽤 있었고 또 퇴사 후 시간이 널널한 채로 준비했어서 혼자 준비하는 게 아주 어렵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조건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서치나 커피챗 등 커넥션을 만들려는 노력을 통해서 혼자의 힘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래 관점에서 유학원이나 컨설팅을 고민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를 위한 학원 같이 컨텐츠 자체를 만들기 위함이 아닌, 단순 '지원 과정' 자체에 대한 도움을 받기 위한 것들을 의미함)
불안감을 줄이는 관점 : 서치나 커피챗 등을 통해 정보를 얻더라도 그게 얼마나 딥하고 솔직한 정보인지에 대해 확신이 안 들 때가 있다. 그리고 정보가 부족하면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이 높아진다. 입시든 취준이든 결과를 만들어내는 준비에서 가장 큰 적은 이 막연한 불안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소모적인 감정을 줄이는 데에 비용을 쓰는 것은 유효하다는 생각이다. 나도 실제로 유학을 준비했거나 경험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이런 막연한 감정을 해소하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는 직접적인 정보와 조언을 가까이에서 줄 수 있는 컨설팅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는 관점 : 단순히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는 과정에도 시간과 에너지라는 비용이 든다. 나도 퇴사 전까지의 회사생활이 늘 매우 바쁘고 힘들었기 때문에 이전 회사를 계속 다니는 채로 유학 준비를 했다면 매우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내가 목표로 하는 전공은 기존의 내 경험의 베이스와 달랐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준비에 연구를 많이 해야 했어서 더 그러했다. 이런 와중에 만약 내가 주변에 도움을 받을 사람까지 없었다면, 나 또한 서치와 커넥션을 만드는 데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는, 돈을 더 쓰더라도 '나 대신 서치를 해주는' 유학원이나 '간편하게, 직통으로' 조언을 얻는 컨설팅을 고려했을 수도 있을 듯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 개인적으로는 직접 서치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내가 왜 유학이라는 선택을 했고 또 왜 이 공부를 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이 더 깊어지고 정리되곤 했다. 그게 결국 스스로를 더 확실히 설득하는 과정이었고, 그 덕에 더 확신을 가지고 지원 과정에 힘을 마음껏 줄 수 있었다고 느낀다.
해서 만약 내 주변 누군가가 조언을 구한다면, 나는 힘이 닿는 한 그 과정을 직접 거치고, 필요하다면 힘이 많이 드는 일부 영역에 대해 유학원이나 컨설팅 등 다른 이들의 힘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할 것 같다.
다음 글부터는 주요 서류(포트폴리오, Personal Statement 등)를 준비한 과정에 대해 쓸 예정입니다. 혹시 이 글과 관련해서 질문이 있다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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